산행-90 1993년 11월 1일 영실을 통해 선작지왓에 올랐다. 이 날은 내 차가 없이 산행을 한 마지막 날이다. 삼양에서 영실까지 택시를 타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이상하게도 무서움이 심해서 더 걷지를 못하고 해발 1500미터 부근 등산로에 주저앉아 여명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선작지왓에 올라 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겨울이 다 가도록 산행을 못하고 다음 해인 1994년 4월 12일 중고 프라이드를 산 후 산행을 재개했다. PENTAX67에 45mm 렌즈로 촬영했다.
장구목에서-1990년 11월 23일, 동행했던 직장 동료를 세워놓고 촬영했다.
용진각대피소2007년 9월 16일 태풍 나리 때의 폭우로 사라졌다.
가을 백록담통상 바닥을 드러나는 가을 백록담에 전날 내린 비가 작은 산정호수를 만들었다.
그림자서북벽을 통해 정상에 도착해서는 정상 봉우리의 그림자를 담았다.
한라 정상의 아침서북 정상에서 맞이한 아침. 멀리 우도와 일출봉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