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울산에서 살 때 태화강 상류인 선돌에 놀러갔는데 강가의 버드나무를 잘라서 훈이에게 호드기를 만들어줬다. 훈이는
호드기 소리가 좋은지 오래 불며 놀았다.
내가 호드기 소리를 들은 건 그게 마지막이었다.
2019년-
추석 명절을 맞아 엊그제 서울에서 수현이네가 내려왔다. 수현이 해원이 두 녀석은 태블릿이나 핸드폰을 들고 산다. 공부하는 시간 외엔
밥을 먹으면서도 태블릿 핸드폰을 보면서 먹는다. 이 녀석들에게 호드기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훈이처럼 좋아할까. 버드나무 껍질로 만든
호드기 소리를 신기해 하긴 할까.
1985년-
울산에서 살 때 태화강 상류인 선돌에 놀러갔는데 강가의 버드나무를 잘라서 훈이에게 호드기를 만들어줬다. 훈이는
호드기 소리가 좋은지 오래 불며 놀았다.
내가 호드기 소리를 들은 건 그게 마지막이었다.
2019년-
추석 명절을 맞아 엊그제 서울에서 수현이네가 내려왔다. 수현이 해원이 두 녀석은 태블릿이나 핸드폰을 들고 산다. 공부하는 시간 외엔
밥을 먹으면서도 태블릿 핸드폰을 보면서 먹는다. 이 녀석들에게 호드기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훈이처럼 좋아할까. 버드나무 껍질로 만든
호드기 소리를 신기해 하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