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 줄 사진안나푸르나 트레킹 때 보드나트에서 촬영한 사람들의 사진을 전해주려고 출력했다. 상점의 주인들이다.
메인 가이드 다와 세르파트레킹 내내 내 사진촬영을 도와줬던 고마운 사람.
다시 만난 니마 세르파2년 전인 2011년 4월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때 메인 가이드였던 니마를 카트만두 시내에서 우연히 만났다. 이래서 사람은 곗돈 떼먹고 내빼면 안 된다.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 지 모른다.
예술납작한 작은 잔에 술을 따르는 솜씨가 예술이다.
오은선 대장과트레킹 출발점인 샤부르베시에서.
라마호텔-세르파롯지라마호텔은 호텔의 이름이 아니라 세르파롯지가 있는 마을의 이름이다. 이 마을의 원래 이름은 강변마을이라는 뜻인 창탕(Changtang)인데 마을의 수입창출을 위해 라마호텔로 개명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3월 29일?매일 새벽 잠이 깨면 수첩에 그 날의 날짜를 쓰고 촬영해 둔다. 돌아와서 사진을 분류하고 기록하기에 편리해서다. 이 날은 4월 29일인데 3월 29일이라고 썼다. 잠이 덜 깼나 보다.
붉은색 랄리구라스붉은색 랄리구라스는 네팔의 국화다. 저지대에서는 붉은 색이지만 고도가 높아지면서 핑크색으로 되었다가 고지대에서는 흰색이 많아진다.
랑탕리룽-4985미터어두운 숲길을 걷다가 갑작이 눈 앞에 나타난 랑탕리룽을 만났다.
삶의 무게무거운 철제물을 지고 도대체 며칠간이나 걷고 있는 것일까....
"실종자를 찾습니다"트레킹을 하다보면 이런 포스터를 여러 번 보게 된다. 가이드 말을 들어보면 이렇게 실종된 사람을 다시 찾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랑탕마을랑탕빌리지 입구. 2013년 4월 29일 촬영했다. 2년 후 네팔을 덮친 대지진으로 이 마을 64가구가 모두 매몰되었다. 집도 사람도 모두...네팔 전체에서 8,000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이때의 지진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250개를 동시에 터트린 위력이었다고 한다.
랑탕리룽-7225미터랑탕리룽의 아침. 체르코리를 오르다 보면 계속 왼쪽에서 보게 된다. 2년 후 대지진 때 이 랑탕리룽에서 쏟아져 내려간 눈과 얼음들이 돌과 바위를 다시 치고 내려가 랑탕마을을 뒤덮어버렸다.